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0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문창용 캠코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부사장, 상임이사 및 주요 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좋은 일자리 창출 위원회' 2019년도 제1차 회의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캠코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0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2019년도 제1차 '좋은 일자리 창출 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관의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기로 했다.
캠코의 좋은 일자리 창출 위원회는 2017년 9월 일자리 중심의 경영철학 구현을 위해 문창용 사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고 부사장(수석위원), 상임이사를 위원으로 일자리 창출 정책을 수립·이행하기 위해 발족했다.
실무조직인 '일자리창출실'과 법률, 노무 등 각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조직인 '일자리추진자문단'도 별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캠코 2019년도 일자리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완료 등 총 11개 과제 추진을 통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청년 중심의 민간 일자리 창출 사업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과제는 구체적으로 ▲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 ▲신규채용 지속 확대 ▲핵심사업 강화 ▲사회적경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지원 ▲청년혁신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사내벤처 활성화 등이다.
올해 캠코는 2017년부터 시작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최종 완료한다. 지난해 3월 캠코 등 8개 부산지역 공공기관이 함께 조성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 규모도 7억5000만원에서 10억4000만원으로 증액할 예정이다.
또 나라키움 역삼A빌딩에 청년 창업지원을 위한 '나라키움 청년혁신지원센터'를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3층과 4층에는 서울시, 한국장학재단, 공공상생연대기금 등과 공동으로 소셜벤처 창업지원 특화공간인 '소셜벤처허브'도 조성할 계획이다.
문 사장은 "그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신입직원 채용 등 대내 일자리뿐만 아니라 정부, 지자체, 민간 등과 상호 협력을 통한 대외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제도 시행을 통해 건전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희주 기자 hj89@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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