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정식명칭은 7월 1일부터 '대유위니아그룹'을 쓴다. 영문명은 'WINIA GROUP'이다. 각 계열사 사명도 바꾼다. 그룹과 계열사 사명에 '위니아'를 반영해 가전회사 정체성과 강점을 강조했다.
핵심 계열사인 대유위니아는 '위니아딤채', 영문명 'WINIADIMCHAE'로 변경한다. 시장 1위인 김치냉장고 브랜드 '딤채' 브랜드 파워를 계승한다. 대우전자는 '위니아대우', 영문명 'WINIADAEWOO'로 사명을 변경한다. 이미 해외에서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위니아대우로 사명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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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그룹은 전사적으로 체질을 개선한다. 양사 핵심기술과 유통망을 공유해 매출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또 작년에 이어 제품 라인업과 생산설비 등 중복되는 자원 효율성을 높인다. 중복 제품은 통합하고 설비와 조직 정비도 계속한다.
대유그룹은 멕시코에 냉장고, 세탁기 등 생산기지 증설할 계획이다. 에어컨과 에어가전 사업확대를 위해 3~4년내 연간 100만대 규모를 생산할 수 있는 해외공장 신설도 함께 검토한다.
대유그룹 관계자는 “대우전자 인수 이후 브랜드 통합에 대한 필요성이 커져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강점을 전달할 수 있도록 사명 변경을 추진했다”며 “위니아 딤채의 1등 유전자와 대우전자의 개척정신을 결합해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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