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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김상조, 15개그룹 전문경영인들과 23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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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씨제이·부영 등과 정책간담회

총수 아닌 전문경영인이 참석 예정

소유지배구조 개선실적·계획 점검

일감몰아주기 폐해 개선방안 논의

2017년 두번·2018년 한번 등 네번째



한겨레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한진·씨제이 등 15개 중위 재벌그룹 간의 간담회가 23일 열린다.

공정위는 20일 김상조 위원장이 23일 오전 대한상의에서 15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재벌)의 전문경영인들과 정책간담회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김 위원장이 재벌그룹과 간담회를 갖는 것은 2017년 6월과 11월, 2018년 5월에 이어 4번째다.

참석 대상은 자산 10조원 이상 34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중에서 이미 김 위원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전력이 있는 10대그룹과 신세계·두산, 금융전업그룹, 총수가 없는 그룹 등 19개를 제외하고, 한진, 씨제이, 부영, 엘에스, 대림, 현대백화점, 효성, 영풍, 하림, 금호아시아나, 코오롱, 오씨아이, 카카오, 에이치디씨, 케이씨씨 등이다. 그룹의 참석자는 총수가 아닌 부회장·사장 등 전문경영인들이다.

공정위는 “김상조 위원장이 각 그룹의 소유지배구조 개선 추진실적과 향후 계획, 일감몰아주기 폐해를 개선하기 위한 일감나누기 문화 확산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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