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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신현우 한화에어로 사장 "올해 매출 1조300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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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23% 증가 목표…항공산업 20~30년간 4%대 성장 가능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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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매출 20% 성장을 목표로 설정했다.

신현우 사장은 지난 16일 창원사업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매출은) 1조3000억원(별도기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한화에어로의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은 1조600억원이다. 올해는 1년 전보다 23% 증가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한 셈이다.

수주와 관련해서는 "작년이 20조원이 규모였고 올해도 18~19조 정도가 가능할 것"이라며 "미국 GE와 영국 롤스로이스 등에서 안정적으로 수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신 사장은 "항공산업은 향후 20~30년간 보수적으로 봐도 3.5%, 긍정적으로 5.1% 이상의 연평균 성장이 예상된다. 평균 약 4%대"라며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분야로 엔진은 제조뿐 아니라 정비에서도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보충했다.

신 사장은 또 회사의 위상에 대해 과거에는 엔진 부품을 제공하는 하청업체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파트너급의 회사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군수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엔진 생산 업체로 엔진 자체를 국산화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라며 "민수 부문에서는 부품 공급에서 벗어나 엔진 모듈을 공급하고 핵심 부품에 대해서는 파트너 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항공엔진 공동개발사업(RSP) 계약을 체결한 것이 전환점"이라고 특기했다.

이밖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여부에 대해서는 "부인을 해도 믿지 않아서 기업설명회에서도 분명하게 말했다"며 "검토한 적도 없고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재차 확인했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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