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희 함샤우트 대표(왼쪽)와 박배균 투어컴 회장이 블록체인 비즈니스 액셀러레이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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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샤우트(대표 김재희·함시원)와 후불제여행사 투어컴 (대표 구대회)이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를 결합한 맞춤형 여행 플랫폼' 비즈니스 액셀러레이션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함샤우트는 투어컴 블록체인 프로젝트 홍보 마케팅 대행과 함께 사업 모델 고도화, 상장 및 투자 유치, 제휴 확대 등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함샤우트는 블록체인 비즈니스 액셀러레이션 대상을 추가 발굴하기 위해 지난 3월 '벤처 스타트업 캐스팅페어' 행사를 주최했다. 이 행사를 통해 사전 선정된 6개 기업이 거래소 및 투자사 관계자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소개했고, 이때 참석자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투어컴이 제 2호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투어컴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투어컴이 10년 이상 축적해 온 자체 여행 상품 정보와 국내 영업 조직, 회원, 전세계 가이드 네트워크를 통해 추가로 확보한 여행 관련 정보를 통합한다. 현지 날씨, 이벤트, 뉴스 정보 등을 결합해 AI 기반 여행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블록체인으로 여행자와 가이드의 개인 정보, 여행 스케줄, 여행 정보 등 보안성을 강화하고, 시스템 운영 업체나 기관 개입을 최소화해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 여행 정보를 제공하거나 평가한 모든 참여자에게 투어컴 토큰이 보상으로 주어지고, 참여자는 받은 토큰으로 여행 상품을 구매하거나 가이드 피로 지불해 참여를 독려한다. 블록체인 신원확인(KYC) 시스템을 이용해 가이드와 여행 친구 추천에 안전성을 제고하고, 토큰 활용 시 해외 송금 및 환전이 더 편리하고 저렴해진다는 장점도 있다.

김재희 함샤우트 대표는 “투어컴 프로젝트는 리버스 ICO로서 이미 구축된 사업 기반과 여행 정보, 고객 데이터 베이스를 기반으로 사업이 빨리 추진될 수 있고, 블록체인 결합으로 플랫폼 가치가 확실히 높아진다는 점에서 성공 확률이 매우 높은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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