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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정의당 "민경욱, '영부인 악수'에 연일 징징대…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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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면전서 가래침 뱉는 수준 정치인이라 가능할 법한 사고"

뉴스1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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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정의당은 20일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을 겨냥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다녀온 민 대변인의 소회가 고작 영부인이 악수를 건네지 않았다고 연일 징징대는 것뿐이라니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고 비난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히며 "영부인이 누구 지령을 받았다는 둥 음모론까지 들고 나왔다. 시민 면전에서 가래침이나 뱉는 수준의 정치인이라 가능할 법한 사고회로"라고 덧붙였다.

민 대변인은 전날(19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숙 여사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악수를 '패싱'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정 대변인은 "황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후, 당내 5·18 망언 의원들의 징계를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국가기념식에 다녀온 공당의 책임 있는 자세라면 5·18 망언 징계에 대한 후속 조처를 빨리 밟아 나가야 하는 것이 상식 아닌가"라며 "황 대표께서는 정쟁 만들기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민경욱 대변인을 부디 자중시키시고, 공당으로서 해야 할 일의 방향을 제대로 설정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공당의 전력을 정치공방에나 쏟아 붓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며 "책임 있는 자세로 5·18 진상규명조사위 출범과 망언의원들의 징계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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