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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CI 바꾼 현대상선 "글로벌 톱 향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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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현대상선이 새로운 도약과 출발을 위한 새 기업 이미지 통합(CI) 선포식을 20일 개최했다. 서울 연지동 사옥에서 개최된 '현대상선 CI 선포식'에는 배재훈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새 CI는 기존에 사용해 온 'HMM' 문자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임직원 설문과 투표 등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새 CI는 해운선사를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한국 대표 선사로서 자신감을 표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상단의 붉은 라인과 규모감이 느껴지는 HMM은 해가 떠오르는 수평선을 가르며 전진하는 거대한 선박 정면을 형상화했다"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현대상선의 포부와 비전, 고객과 동반성장을 꿈꾸는 힘찬 의지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1983년부터 국내에서는 한글로 표기된 '현대상선'을, 1996년부터 국외에서는 'HMM' 브랜드를 사용해 왔는데 이번 CI 선포를 통해 국내외 모두 통합된 'HMM' CI를 사용할 방침이다. 현대상선은 전체 사업 중 대부분이 글로벌 사업 부문에 해당하며 해외에서는 화주와 선사들에게 HMM으로 불렸다.

CI 변경은 기존 현대상선 직원과 새롭게 합류한 옛 한진해운 직원이 새 CI를 토대로 함께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도 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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