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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20돌 대유그룹, 대유위니아그룹으로 사명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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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위니아딤채
대우전자→위니아대우로


대유그룹이 대유위니아그룹으로 이름이 바뀐다. 대유위니아는 위니아딤채로, 대우전자는 위니아대우로 사명이 변경된다.

20일 대유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7월 1일부터 새로운 사명을 사용한다. 영문명은 대유(DAYOU)가 빠진 'WINIA GROUP'이다. 그룹과 계열사 사명에 '위니아'를 반영한 이유는 가전회사로서의 정체성과 강점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위니아딤채의 영문명은 'WINIADIMCHAE'다. 김치냉장고 시장 1위 브랜드 '딤채'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해 대유그룹의 일원이 된 대우전자는 '위니아대우'로 이름이 바뀐다. 영문명은 'WINIADAEWOO'다.

대유그룹은 이번 사명 변경을 가전사업의 재도약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대유그룹은 대우전자를 인수한 이래 지난 1년간 경영 정상화에 힘써왔다. 향후 두 회사는 시너지효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핵심기술과 유통망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중복되는 제품들은 단계적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통합하고, 설비와 조직을 효율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대유그룹 관계자는 "대우전자 인수 이후 브랜드 통합에 대한 필요성이 커져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강점을 전달할 수 있도록 사명 변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유그룹은 멕시코에 냉장고, 세탁기 등의 생산기지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멕시코를 중심으로 한 중남미 및 미주지역에서 냉장고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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