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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오신환, 원내부대표단 구성… 손학규 당직 임명 강행에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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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0일 원내부대표단 구성으로 손학규 대표의 당직 인선에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

바른미래는 이날 오 원내대표가 이동섭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김수민 원내대변인과 유의동·지상욱·김삼화·신용현 의원을 원내부대표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유승민·안철수계 의원이다.

이번 원내부대표단 구성은 손 대표의 정책위의장·수석대변인 임명 강행에 대한 맞대응으로 풀이된다. 손 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채이배 의원을 정책위의장에, 임재훈 의원을 사무총장, 최도자 의원을 수석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손 대표의 임명 강행에 바른미래 최고위원회는 반발한 바 있다. 오 원내대표도 내정자를 겨냥해 '손학규 아바타'라고 비판한 바 있다.

오 원내대표의 이번 원내부대표단 구성은 국민의당 출신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의미도 담긴다. 오 원내대표는 "이번 원내부대표단은 당내 통합과 정책 추진력 강화를 위해 탕평 인사와 전문성을 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석대성 수습기자 bigstar@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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