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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난 딴따라’ 국민MC 송해 일대기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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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마을 달성군에서 개최

코미디박물관도 건립 예정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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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MC’ 송해 선생(92)의 일대기를 정리한 사진전이 대구 달성에서 열린다. 대구 달성군은 20일부터 31일까지 군청 참꽃갤러리에서 ‘송해 선생 특별사진전’을 열고 선생이 소장해온 사진 52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나는 딴따라다, 宋海(송해)가 걸어온 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송해 선생이 한국전쟁 중 월남한 후 보낸 군대 생활, 유랑공연 시절, 60여년간 라디오와 텔레비전에 출연한 사진 등을 시대별로 선보인다. KBS <전국노래자랑>과 주택복권 추첨을 진행하는 장면, 악기를 연주하고 연예인 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모습 등 송해 선생의 다양한 순간을 담은 사진이 두루 전시된다. 송해 선생이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가족사진 등 개인 앨범 15권도 공개된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이번 전시는 송해 선생이 지난해 10월 달성군에 본인의 소장물품 기증 의사를 밝히고 달성군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성사됐다. 송해 선생은 “처가마을이 있는 달성군은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다”며 평소 달성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달성군은 이번 특별 사진전을 시작으로 송해 선생의 공연·방송 관련 소장품을 기증받아 2024년까지 송해공원 안에 ‘송해 선생 코미디박물관’(가칭)을 건립할 예정이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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