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보험·해외결제까지. 출범 2주년을 맞은 카카오페이가 본격적인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카카오톡과 별개의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한다.

카카오페이는 2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카카오페이 데이 2019’를 열고 이러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오프라인 카카오페이를 신용카드와 연동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기존 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땐 현금이 들어있는 계좌와 연결해 카카오페이 머니를 충전한 뒤에만 사용 가능했다. 앞으로는 신용카드와 연결해 당장 통장 잔고가 없어도 신용카드를 통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해외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도 있다. 카카오페이는 다음 달쯤 외국환거래법이 개정되는 대로 일본에서 해외결제 테스트를 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온라인 기반 보험판매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