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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중기 info] IBK기업銀, 강원 산불피해 지역민 지원 `앞장`…1200억 자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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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왼쪽)이 지난 4월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들에게 강원 지역 유명 상품을 선물로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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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이 강원 산불 피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발생한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지역 주민과 기업을 돕기 위해 금융 지원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업은행은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 발생한 산불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1200억원 규모 금융 지원을 하고 있다. 화재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1000억원 규모 특별지원자금을 공급하고, 개인 고객에게는 200억원 규모 긴급생계안정자금을 최장 1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기업당 운전자금과 시설물 피해 복구 자금을 3억원까지 지원하고, 대출금리를 최대 1.0%포인트까지 감면해준다. 개인은 피해 가구당 3000만원 한도로 대출금리를 최대 1.0%포인트까지 낮춰준다.

기존 대출은 기업과 개인고객 모두 분할 상환금을 유예하고 대출 만기를 연장해준다. 또 개인 고객에게 자동화기기 수수료, 타행 송금 수수료 등 각종 금융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여·수신 고객 외에 신용카드 고객에게도 금융 지원을 하고 있다. 피해 지역의 개인, 기업의 신용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최장 6개월까지 결제대금을 청구 유예해주고, 무이자 분할상환 혜택 등을 제공 중이다.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4월 중순부터 'IBK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현장에 파견해 무료 배식도 실시하고 있다. 이 밥차는 3.5t 트럭 내부에 취사시설과 냉장·급수 설비를 설치해 한 번에 최대 300인분 배식이 가능하도록 특수 개조한 급식 차량으로 전국 30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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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들이 `IBK 참! 좋은 사랑의 밥차`에서 무료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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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4월 말까지 밥차 총 11대를 릴레이로 투입했다. 자원봉사자 128명이 참여해 총 7726인분 급식을 제공했다. 밥차는 6월 말까지 운영된다.

기업은행은 무료 급식 지원에 앞서 재난 복구를 위한 구호자금 2억원을 긴급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지원하기도 했다. 또 피해 복구를 위해 IBK리더스클럽 직원들이 직접 이달 20일부터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IBK리더스클럽은 더 나은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로 구성된 혁신조직으로, 기업은행은 이들을 통해 고객과 직원들 의견을 수렴해 제도와 시스템에 반영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 중이다. 영업점에서 제공하는 고객 대상 사은품을 강원도 지역의 특산물로 구입하도록 사은품 구입을 위한 예산 배정을 검토 중이다.

또한 공식 시행문서를 통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휴가 사용을 권장하며, 특히 강원 지역 관광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강원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의 여름휴가 기간 운영되는 하계 휴양시설 중 강원 지역 내 시설의 추가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

김도진 기업은행장도 강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취임 초부터 현장 경영을 강조하며 임기 중 모든 영업점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약속한 김 행장은 강원 지역 산불 피해 이후 영업점을 방문할 때마다 속초 지역의 유명 상품을 구입해 직원들에게 선물하고 있다. 김 행장은 직원들을 만나는 자리마다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지역 상품을 구입했다"며 "휴가지로 강원 지역을 많이 방문해 피해 지역 경제 회복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직원들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적 차원의 손길이 필요한 재난·재해가 발생할 경우 금융 지원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 소재 기업과 주민을 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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