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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국제유가 급등에 4월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압력…3개월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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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축산물 판매대 [사진 = 연합뉴스]


국세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공산품 가격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가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3% 상승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탔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9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한 달 전보다 0.3% 올랐다. 이는 2월(0.1%) 3월(0.3%)에 이어 3개월 연속 상승한 모양새다.

농림수산물은 축산물(돼지고기, 달걀)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1.3% 올랐다. 이 가운데 축산물은 6.5% 오른 반면 농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1.1%, 0.2%씩 떨어졌다.

공산품은 제1차금속제품 등이 하락했으나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이 중 제1차 금속제품은 2개월 연속 상승 후 4월 0.1% 하락 반전을 보였다. 반면 석탄및석유제품은 4.1% 상승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서비스물가는 부동산서비스 등이 내렸으나 운송서비스 등이 올라 전월대비 0.2% 올랐다.

한편 한은에서는 올해부터 생산자물가지수 기준년을 기존 2010년에서 2015년으로 개편했다. 조사대상 품목은 878개로 개편 전(867개)보다 11개 품목이 늘었다. 개편 결과 농림수산품은 2개, 공산품은 5개,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3개, 서비스는 1개 품목을 더 조사하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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