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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연봉 5,000만 원’ 얼마나 걸릴까···평균 10.3년·기업규모와 연봉 ‘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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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직장인들이 ‘연봉 5,000만 원 이상’을 받기 위해서는 얼마나 걸릴까.

21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583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입사 이후 연봉 5,000만 원 달성 기간은 평균 10.3년으로 집계됐다.

대기업이 평균 6.6년으로 가장 짧았고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9.3년과 10.5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 규모와 연봉 수준이 대체로 ‘비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기업은 입사 5년차 이하에 연봉 5,000만 원을 받는 비율이 44%에 달한 반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16%와 8%에 그쳤다.

이른바 ‘꿈의 연봉’으로 불리는 1억 원 연봉을 받을 때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20.6년이었다. 조사 대상 기업의 전체 직원 가운데 연봉 1억 원 이상을 받는 비율은 7.4%였지만 1억 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직원이 단 한 명도 없는 기업도 전체의 38.1%에 달했다.

한편 조사 대상 기업의 신입사원 첫해 연봉은 평균 2,662만원이었으며 대기업이 3,39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3,155만원)과 중소기업(2,562만원)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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