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7 (화)

이슈 화웨이와 국제사회

美정부, 화웨이 제재 일부 완화.."3개월 임시면허 발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AFPBB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 화웨이에 대한 강력 제재를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파이낸스타임즈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화웨이와의 거래 중단 조치를 3개월간 유예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기존 화웨이 스마트폰 이용자와 시골 지역에서 광대역 네트워크 운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임시면허를 발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는 화웨이 제재로 인한 미국 시장의 타격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16일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렸다. 앞으로 화웨이와 이 계열사들은 미국 기업에서 부품을 구매할 때마다 미국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세계 최대 통신장비 공급자이자 세계 2위 스마트폰 판매업체인 화웨이는 핵심 부품 조달을 위해 수십 개의 미국 기술기업에 의존하고 있어 이번 거래 제한조치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