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 출자기관 38곳 중 올해 배당이 결정된 21개 출자기관의 배당금 수납이 마무리됐다. 나머지 17곳은 당기순손실 및 이월결손 보전 등으로 배당에서 제외됐다.
출자기관이 납부한 배당금은 일반회계 6696억원, 특별회계 및 기금 7685억원이며 각각 세입과 수입으로 처리된다.
평균 배당성향은 32.48%로 전년(34.98%)보다 2.5%p 낮아졌으며, 당초 중장기 목표치(37%)와 비교하면 4.52%p 떨어진 것이다. 평균 배당성향은 2015년 24.38%에서 2016년 30.25%, 2017년 31.98%, 2018년 34.98%로 점차 높여왔으나 올해는 목표치를 채우지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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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당기순손실 발생한 출자기관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석유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방송공사, 한국교육방송공사, 한국관광공사, 새만금개발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12개 기관이다.
이월결손 보전으로 배당이 제외된 기관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 공항철도주식회사, 서울신문사,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5개 기관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출자기관이 배당금 조정으로 확보한 재원을 활용해 경제활력 제고에 적극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집행점검 등 철저한 사후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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