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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토요타 코리아, 신형 5세대 '라브4' 출시…'하이브리드 SUV' 경쟁 불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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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6년 만에 풀체인지 '라브4' 국내 출시

가솔린 1개·하이브리드 2개 트림으로 친환경차 강화

2.5ℓ 다이나믹 포스 엔진 탑재…가격 3540만원부터

아시아경제

토요타 코리아 뉴 제너레이션 RAV4(사진=토요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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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토요타 코리아가 21일 6년 만에 완전변경된 5세대 ‘라브(RAV)4’를 출시했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 코리아 사장은 이날 토요타 용산 전시장에서 열린 ‘뉴 제너레이션 RAV4’ 기자발표회에서 “이번 RAV4는 다양한 주행환경에서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새로운 RAV4를 통해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표현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요타 라브4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83만대가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토요타가 판매하고 있는 유일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는 월 평균 약 170대가 판매됐다.


토요타는 이번 5세대 모델을 내놓으며 가솔린 2개·하이브리드 1개 트림으로 구성된 기존 라인업을 하이브리드 2개·가솔린 1개 트림으로 변경했다. 친환경차 부문에 특화된 토요타의 강점을 살려 하이브리드 시장에 더욱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국내 하이브리드 SUV 시장 경쟁도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이 시장은 현재 기아자동차의 니로 하이브리드가 이끌고 있다.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토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가 UX·NX·RX로 이어지는 하이브리드 SUV 라인업 3종을 갖췄으며, 같은 맥락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GLC 350e’, BMW ‘X5 xDrive 40e’ 등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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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코리아 뉴 제너레이션 RAV4(사진=토요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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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RAV4는 토요타의 TNGA 플랫폼을 적용해 저중심·경량화·고강성화를 이룬 점이 특징이다. 외관은 ‘크로스 옥타곤’ 콘셉트와 날카로운 형태의 LED 헤드램프 등으로 강력한 SUV의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2.5리터 다이나믹 포스 엔진을 탑재해 힘 있고 직관적인 주행이 가능토록 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AWD 모델에는 후륜에 대한 구동력 배분을 높인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복합연비는 하이브리드 2WD 차량 기준 15.9㎞/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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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코리아 뉴 제너레이션 RAV4(사진=토요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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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긴급 제동 보조시스템(PCS),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차선 추적 어시스트 (LTA), 오토매틱 하이빔(AHB) 등 4가지 예방안전기술로 구성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를 비롯, SRS 에어백 8개,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가 기본 장착됐다.


신형 RAV4의 국내 판매가격은 가솔린 2WD 3540만원, 하이브리드 2WD 3930만원, 하이브리드 AWD 4580만원이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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