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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폐조선소 개조해 창업공간으로···LH,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입주 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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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LAB 입주 기업 8월까지 모집

폐조선소 재생사업 일환···12월 개소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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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통영 폐조선소를 공공창업지원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에 입주할 기업을 찾는다.

LH는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내 18개 창업랩(LAB)실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개인을 8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은 실직자·지역주민·청년의 재취업 및 신규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창업지원공간이다. LH는 6월 중 착공해 12월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리스타트 플랫폼에는 창업 입주사무실인 창업랩 18개와 멀티 스튜디오, 전시공간, 회의실 등 다목적 복합공간이 조성된다. 이를 바탕으로 ‘통영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창업랩 입주 지원은 8월 30일까지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9월 중 입주 대상자를 선정하고 12월 입주 예정이다. 전국의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통영시를 포함해 경상남도에 영업소재지나 대표자의 주소지(주민등록지 기준)가 위치한 단체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사무실 임대료는 관리비를 제외하고 무상으로 지원된다. 입주 기간은 계약일부터 1년이며 사업성과 평가·연장 심의를 거쳐 1회 연장할 수 있다.

LH는 통영시, 위탁운영사(인터파크씨어터, 이화여대 산학협력단)와 함께 입주 단체에 멘토링과 업종별 특화교육, 개인·기업간 네트워킹 연대 및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입주 단체는 월 1회 정기보고를 통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받게 된다. 개소 이후에는 창업지원 외에도 각종 교육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운영 인력에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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