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는 모공의 크기보다 작아 쉽게 피부 속으로 침투가 가능하다. 미세먼지 속에 수은, 납, 카드뮴 등 중금속들이 작은 입자로 모공이나 땀샘에 쌓여 여드름과 같은 피부질환을 유발한다. 또한 중금속 성분이 피부에 달라붙어 알레르기 인자로 작용하여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된다. 이를 위해서는 피부 장벽이 무너지지 않도록 예방하고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은 자제하는 것이 좋고, 외출 전에는 보습제를 통해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해주며 자외선 차단제를 철저히 발라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항산화, 항노화 성분이 있는 제품을 바르거나 피부 장벽의 주요 구성 성분인 세라마이드가 함유된 보습제를 사용한다면 보다 미세먼지에 대한 방어력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외출 후에는 클렌저를 이용해 꼼꼼히 세안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손 씻기, 세안, 샤워, 머리 감기 등 반드시 피부에 붙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안은 클렌징크림이나 로션, 오일 등을 사용해 피부 표면에 달라붙은 미세먼지를 화장솜이나 티슈를 사용, 최대한 자극 없이 부드럽게 제거한 뒤 소량의 클렌징 폼을 충분히 거품을 낸 뒤 눈, 코, 입 뺨을 차례로 마사지하면서 닦아내는 것이 좋다.
자가 세안만으로 깨끗하게 관리하기가 어럽다면 샤넬필(필로가필), 산소필, 밀크필, 산소테라피 등과 같은 피부과 관리를 통해 주기적으로 모공을 관리해주는 것도 좋다. 특히, 산소테라피는 100% 순수 산소를 피부 깊숙이 밀어주는 관리로 여드름 균 감소, 콜라겐 재생, 모공수축, 색소침착 개선에 효과적이다.
미세먼지는 예방이 최우선이지만 이미 피부 트러블이 발생한 경우라면 자가 치료만으로는 개선이 힘들 수 있다. 얼굴이 따갑거나 가려운 경우, 모공 입구에 피지가 쌓이고 모공이 넓어진 경우, 미세먼지가 피부질환 상처에 들어가 염증이 심해진 경우 등 피부에 트러블이 발생했다면 방치하지 말고 정밀검사 후 적합한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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