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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목포~봉하 민주주의의 길' 출정식…"DJ·盧 되새기는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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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두분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듬뿍 느끼는 여정 되길"

출정식 말미 시각장애인 단체 "가짜 등급제 폐지" 기습시위

연합뉴스

민주주의의 길 출정식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열린 목포에서 봉하까지 ‘민주주의의 길’ 출정식에서 이해찬 대표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19.5.21 cityboy@yna.co.kr



(서울= 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오전 여의도 당사 앞에서 '목포에서 봉하까지 민주주의의 길 출정식'을 열었다.

'민주주의의 길'은 이날부터 2박 3일간 올해로 서거 10주기를 맞은 고(故)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활 터전을 찾아 추모하는 행사로, 민주당 청년 권리당원 1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출정식에서 "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을 돌아보면서 두 분의 살아온 정치적 삶을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슬픈 현대사, 보람찬 현대사를 잘 둘러보시고 현대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대장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호중 사무총장도 "두 분은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로 가는 길, 지역주의를 극복하는 길을 개척한 분들이고 민주당의 길을 만들어낸 분들"이라며 "두 분의 삶 속에서 고난과 역정, 두 분이 사셨던 헌신과 희생의 정신을 듬뿍 느끼는 여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출정식 말미에는 시각장애인 단체 회원 10여명이 기념 촬영 중인 이해찬 대표에게 항의하며 뛰어드는 기습시위가 벌어졌다.

이들은 "시각장애인의 복지를 권리로 보장하지 않는 가짜 등급제 폐지를 중단하라"고 주장하며 이 대표가 들어간 당사로 진입하려다 경찰에 제지당했다.

이들의 항의는 김성환 당 대표 비서실장이 "당 대표 지시하에 정책위의장과 담당인 남인순 최고위원이 참석하는 정식 회의장으로 일주일 내에 모시겠다"고 약속하면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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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단체, 이해찬 대표 앞에서 기습시위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목포에서 봉하까지 ‘민주주의의 길’ 출정식이 열리던 중 장애인단체 관계자가 '가짜 등급제 폐지'를 주장하며 이해찬 대표 앞으로 뛰어들고 있다. 2019.5.21 cityboy@yna.co.kr



bo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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