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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이인영 "野 원내대표, 국민위해 국회정상화 통큰 결단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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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민생, 경제전망에 대한 절박한 마음 하루속히 풀어드려야"

"역지사지의 자세로 야당과 소통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

뉴스1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3당 원내대표 호프미팅 분위기는 좋았지만 국회 정상화 해법 찾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2019.5.21/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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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이우연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정상화를 강조하면서 "야당 원내대표들께서 국민을 위해 국회정상화를 통 크게 결단해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있었던 나경원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의 호프회동을 언급하면서 "국민들께 약속드렸던 희망의 호프민생이 되지 못해 매우 아쉽다. 굉장히 좋은 예감으로 나갔고, 좋은 분위기였지만 좋은 결실을 맺는데까지 나아가지 못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굉장히 허심탄회하게 국회정상화 해법을 논의했고, 국회파행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노력하자는 뜻을 함께하는 시간이고자 했다. 어려운 민생, 경제상황을 해결하는 것이 국회의 최우선 과제라는 점에도 공감했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게 최종적으로 국회정상화 해법을 찾지 못한게 매우 아쉽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많은 분들이 여야 원내대표들 그리고 교섭단체 대표들이 만난 그 자체로 의미있고 국회정상화를 위한 시작의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해주셨지만 국민의 기대는 그 이상이라는 것을 잘 안다"며 "국민들이 국회를 보고 느끼시는 답답합을 해소할 때가 됐다. 국민들이 느끼시는 어려운 민생법안, 경제전망에 대한 절박한 마음들도 하루속이 풀어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의 목적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국민들의 마음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어야 한다는 신념을 지켜가겠다"며 "이제 국민을 위해 더 많은 정치적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야라는 경계를 넘어서면 우리 모두는 국민을 위해 동행할 수 있는 훌륭한 동반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과거의 방식에 연연하지 않고 정치적 돌파구를 만들어 내야한다. 저부터 역지사지의 자세로 야당과 소통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 야당의 진심을 경청하겠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제2, 제3의 광주형일자리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광주형일자리 대타협 이후 각 지자체가 상생형일자리모델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데 마침 6월 중 가시적 전망이 있을 것이란 얘기가 나와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구미에서 어제 전기차배터리관련 기업 2~3곳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며 "구미형일자리가 실현되고 상생형 지역일자리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한 전날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운영위원회가 ILO 핵심협약 비준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것과 관련 "혁신의 기로 위에 선 우리사회가 선택할 길은 상생밖에 없다"며 "상생의 토대 마련을 위해 한발 양보하는 성숙한 대화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정상화가 이뤄지면 매주 토요일 사회적 대화를 정형, 무정형의 형태로 크기, 규모에 구애됨 없이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겠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주 내로 국회정상화 물꼬가 트여 사회적 대화를 실천하겠다는 저의 약속이 실현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ykjmf@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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