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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5월 1~20일 수출 11.7%↓…반도체 33.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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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박경담 기자] [관세청 '5월 1~20일 수출입현황'…이달 말까지 수출 부진 이어질 경우 6개월 연속 감소 기록]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오장환 기자 = 4월 수출도 반도체 가격 하락과 중국 경기 둔화 영향을 피하지 못하고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수출(통관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488억5700만달러에 머물렀다. 경기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자동차와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19.5.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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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21일 배포한 '5월 1~20일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은 257억900만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11.7% 감소했다. 이 흐름이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면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33.0% 감소하면서 가장 부진했다. 석유제품 수출도 5.1% 줄었다. 반면 승용차(12.6%), 무선통신기기(5.2%), 선박(21.4%), 가전제품(28.3%) 수출은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15.9%), 미국(-4.4%), 유럽연합(-19.4%) 일본(-1.4%) 등 주요 교역국을 향한 수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베트남(6.4%), 싱가포르(8.8%), 캐나다(13.1%)로의 수출은 늘었다.

1~20일 수입액은 276억6800만달러로 전년보다 0.1% 줄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수출-수입)은 19억59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반도체(31.8%), 가스(3.5%) 수입은 늘었다. 원유(-14.1%), 기계류(-4.9%), 석유제품(-10.0%), 반도체 제조용자입(-42.7%) 수입은 줄었다.

세종=박경담 기자 damda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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