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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전현희 "文정부 원전가동률 늘어…한국당, 가짜뉴스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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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이용률 지속 증가…일시적 감소는 원전 보수 때문"

"석탄발전량 증가에도 미세먼지 배출 감소"

뉴스1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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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이우연 기자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원전가동률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지속적으로 낮아졌다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주장은 사실과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며 "한국당은 더 이상 가짜뉴스로 국민들의 눈을 가리지 말기를 거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황교안 대표가 반기문 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가동률이 낮아지고 석탄발전소 가동이 늘어나 미세먼지가 더 많이 생겼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한 마디로 가짜뉴스"라며 이렇게 말했다.

전 의원은 "환경부 담당 제5정조위원장이자 탈원전정책 담당 에너지특위 간사로서 한 말씀 드리겠다"며 "올해 1분기에는 원전 이용률이 75.8%에 이를 정도로 늘었고 문재인 정부하에서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7년 4분기와 2018년 1~2분기에 원전 이용률이 일시적으로 낮아졌지만, 그 원인은 과거의 부실시공으로 인한 원전의 정비일수가 증가한 것"이라며 "일시적으로 원전 가동이 중단된 것을 미세먼지 발생 원인으로 주장한다면 국민안전과 관련된 원전 보수를 하지 말라는 것과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의원은 "석탄발전소가 2016년 대비 2018년에 증가했지만, 그 원인은 황 대표가 몸담은 과거 보수정권에서 허가한 신규석탄발전소 11기가 2018년 이후에 가동됐기 때문"이라며 "그럼데도 석탄발전 부분에서 미세먼지 배출량은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에너지정책과 맞물린 원전감축정책으로 '원전제로'에 도달하는 시점은 2060년 이후"라며 "점진적 탈원전·에너지전환 정책은 모든 국민이 바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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