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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가이드 폭행’ 박종철 전 예천군의원, 21일 첫 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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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연수 도중 가이드를 폭행한 혐의(상해)로 불구속 기소된 박종철 전 경북 예천군의원(54)에 대한 재판이 21일부터 시작된다.

경향신문

지난해 공무국외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해 제명 처분을 받은 예천군의회 박종철 전 의원(54)이 지난 1월 예천경찰서에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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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법 상주지원 형사단독은 21일 오전 10시30분 상주지원 제1호 법정에서 박 전 예천군의원에 대한 1심 첫 공판을 연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23일 오후 6시쯤(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저녁을 먹고 다른 장소로 가기 전, 버스 안에서 현지 가이드 ㄱ씨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때려 콧등 등에 상처를 입힌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경찰은 ㄱ씨와 e메일 등으로 접촉해 피해 당시 상황과 처벌 의사 등을 파악해 검찰에 넘겼다.

예천군의원 9명은 사무과 직원 5명의 수행을 받아 12월20~29일 미국 동부 지역과 캐나다로 연수를 다녀왔다. 당시 가이드 폭행과 권도식 전 의원의 여성 접대부 술집 발언 등이 논란이 되면서, 박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 이후 박 전 의원과 권 전 의원은 예천군의회 윤리위에서 제명 처분을 받고 별도로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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