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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포항시, 구룡포 동해안 명품 어항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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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2020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된 구룡포권역사업계획도./제공=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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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아시아투데이 장경국 기자 = 경북 포항시가 구룡포 권역을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100억원을 투입해 동해안 명품 어항으로 조성한다.

21일 포항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에서 실시한 2020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어촌분야)에 최종 선정돼 100억원(국비 70억원, 시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다양한 세대·계층·공간이 어우러진 ‘문화복지누리’ 사업으로 구룡포 문화복지센터 조성해 경북 선원 노동조합 건축물 리모델링 등을 통해 문화적 자립을 누리는 건강한 문화복지 중심지 구룡포를 만들 계획이다.

2020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낙후돼 있는 어촌지역을 활성화를 통해 도시와 어촌 간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아름답고 살기 좋은 ‘관광휴양 누리’ 사업으로 삼정섬(관풍대) 주변 정비, 땅끝마을 상징공원 조성,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정비, 말목장성 탐방로 정비 등 관광활성화를 통해 경제적 풍요를 누리는 행복한 상생발전 중심지 구룡포로 변화시킬 방침이다.

시는 내년은 구룡포 개항 100주년을 맞는 해로 지나온 100년처럼 권역단위 거점 개발사업을 통해 다가올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번영을 누릴 수 있는 ‘바닷속 구룡(九龍)이 나르샤, 미래 100년 비상(飛上)하는 구룡포’라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기초생활기반 확충, 지역경관 개선, 지역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교통인프라 확충과 향상된 접근성을 바탕으로 과메기 문화관,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근대문화역사거리,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시행 중인 호미곶 권역 거점 개발사업 등 곳곳에 산재한 다양한 문화·관광자원들과 연계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영 시 수산진흥과장은 “구룡포는 동해안의 최대 어업이 이뤄지는 곳으로 과메기를 비롯해 대게와 오징어 등 풍부한 자원과 최대 어획량을 갖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편”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동해안 명품 어항 구룡포만의 색깔을 알려 지역의 가치 증대와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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