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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정승일 차관, 中 광동성 진출기업 간담회…수출현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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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5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기업에너지부 회의실에서 앤드류 스티븐슨 국무차관 및 알렉스 치솜 사무차관과 연쇄 면담을 하고 있다. 2019.05.16.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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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중국 수출 현황과 중국 내수시장 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중국 진출기업을 만났다.

산업부는 21일 정승일 차관이 중국 광둥성 선전을 방문해 현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 대·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 참석 기업인들은 중국 현지진출기업들의 판매 실적이 중국수출과 밀접히 연계돼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부품·중간재를 대부분 한국에서 수입·가공해 중국기업에 공급하거나 내수시장에 판매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면서 중국 로컬기업들이 시장에서 급부상해 현지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중국 경제가 내수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어 우리 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제품의 중국 내 인증절차 간소화, 중소기업을 위한 현지 네트워크 및 마케팅 강화, 중국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 인력·금융 애로해소 등을 요청했다.

이에 정승일 차관은 "세계무역기구 무역기술장벽(WTO TBT) 정례회의, 한·중 FTA 공동위원회 등 다자·양자간 정부 협의체에서 인증 관련한 규제 개선을 중국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날 코트라(KOTRA)는 글로벌파트너링(GP) 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이 중국기업의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매칭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우리 스타트업의 투자유치·판로확보를 위해 선전비즈니스센터 입주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차관은 "최근 글로벌 경제를 둘러싼 변화와 도전은 한·중이 그동안 쌓은 신뢰와 역량을 바탕으로 긴밀하게 협력해 함께 대응해야 한다"며 "현지진출기업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차관은 "정부는 우리 기업들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무역금융 및 수출마케팅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 수출 품목 고도화, 시장 다변화, 전자상거래 수출 등 수출구조 혁신을 위한 입체적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kimk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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