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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OECD 각료이사회·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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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22∼23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개최되는 OECD 각료이사회와 세계무역기구(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21일 밝혔다.


OECD 각료이사회는 미국, 영국 등 36개 OECD 회원국과 유럽연합(EU)·핵심 협력국(중국, 인도 등 5개국) 등의 통상 담당 장관 혹은 고위급 인사가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계기에 개최되는 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는 호베르토 아제베도(Roberto Azevedo) WTO 사무총장과 미국, EU, 중국 등 33개국이 참석, 이와 함께 개혁 논의 주도그룹인 오타와그룹 장관회의, 서비스 국내규제(Domestic Regulation) 장관회의도 함께 개최된다.


이번 OECD 각료이사회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ition)의 기회를 활용하고 도전요인을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회원국 간 논의할 예정이다.


유 본부장은 무역·투자 세션에 참석해 디지털 무역의 혜택을 실현하고 다각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대-중소기업간 디지털 기술활용 간극을 극복하고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독과점에 대응할 수 있는 포용적 디지털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제기하는 한편, 정보의 자유로운 이동과 개인정보 보호간 균형을 고려하면서 국별로 상이한 정보보호제도의 상호운용성을 확대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에서는 수산보조금 협상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제12차 WTO 각료회의에서 달성 가능한 성과 및 WTO 개혁방안을 모색한다.


유 본부장은 회의에서 WTO에 대한 신뢰회복을 위해 다가오는 MC-12에서의 성과도출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개혁논의 선도그룹인 오타와그룹 장관회의에서는 그간 WTO 개혁논의 진전사항을 점검하고, 서비스 국내규제 장관회의에서는 복수국간 규범제정을 위한 논의 진행상황을 평가하고 MC-12 이전까지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논의를 지속하는 내용의 공동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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