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이슈 최저임금 인상과 갈등

靑 "최저임금 3~4% 인상발언 사실 아냐..어떤 결정도 안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the300]"최저임금 결정은 최저임금위원회"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류장수(왼쪽)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이 8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운영위원들과 내년도 최저임금을 심의할 최저임금위원회 운영위원회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다. 2019.05.08. photocdj@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청와대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이 3~4%가 적당하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말했다는 보도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부인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1일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는 최저임금과 관련해 어떤 논의도 결정도 한 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최저임금 금액을 결정하는 것은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다만 최저임금 결정방식에 사회 각계 의견을 반영, 경제 현장의 수용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지난 1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서 국민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한 게 아니냐, 공론화를 통해 최저임금 결정 과정과 사회적 수용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저임금 인상률을 종전보다 낮추는 등의 '속도조절'을 지향하는 걸로 풀이되고 있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