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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보험 인슈어테크 혁신서비스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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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인슈어테크 적용분야. 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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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보험업계가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인공지능(AI)·블록체인 등을 활용한 인슈어테크(InsurTech)로 혁신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인슈어테크'는 보험업무 각 분야(상품개발→계약체결→고객관리)에 핀테크 기술을 융합해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흥국생명은 모바일 앱을 통해 하루 평균걸음 7000보 이상이면 보험료의 7%, 1만보 이상이면 10%를 6개월마다 환급 건강증진형 보험으로 환급해준다.

걷기정보 등을 활용하는 손보사는 삼성·현대해상·DB·KB·AXA·에이스손해보험 등이고, 생보사는 오렌지라이프다. 치아점검에 활용하는 업체는 신한생명이다.

운전습관 연계 보험은 통신사 네비게이션(T맵) 또는 운행정보기록장치(ODB)에서 수집한 운전자의 주행거리·급가속·급감속·급출발 등 운전습관을 분석하여 보험료를 할인한다.

DB손보·삼성화재·KB손보는 SK텔레콤 T맵 네비게이션을 켜고 일정거리 이상 주행시 T맵 안전운전 점수가 일정점수 이상일 경우 보험료 5~10%를 할인해 준다.

현대해상은 텔레매틱스장치(블루링크)가 설치된 차량에 대해 보험료 7%를 할인 하고 안전운전 요건충족시 5% 추가할인한다.

삼성생명, 라이나생명 등은 AI 챗봇을 통해 24시간 365일 계약조회, 보험계약 대출접수 및 상환, 보험금 청구신청·조회 등 고객 Q&A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한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는 생보사는 신한·흥국·교보라이프플래닛·KB·AIA·카디프·쳐브 등이고, 손보사는 삼성·DB·KB·메리츠·AXA 등이다.

블록체인은 본인인증·보험서류 검증 등으로 보험금 청구시 본인인증, 보험증권 위조검증 등 일부 업무에 시범적용해 활용 검토 중이다.

교보생명은 실손보험금 지급신청시 보험사와 의료기관(서울소재 3개병원)에서 각각 본인인증을 거치지 않고, 한번에 사용자 인증을 진행하는 실손보험금 자동청구시스템 사용자 인증 서비스를 임직원 대상 시범 운영중이다.

오렌지라이프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모바일 보험증권 등의 진위여부 검증에 시범 적용하고 있다.

금감원측은 "업무처리 자동화 및 간소화를 통해 계약심사, 고객 응대 등 보험업무처리에 비용절감, 업무처리 효율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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