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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金·盧 발자취 따라“ 민주당 추모순례단, ’민주주의 길‘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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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두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을 잇는 추모순례를 시작했다. 현대사 거장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민주주의 가치를 돌아본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회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목포에서 봉하까지 2박3일 일정의 ‘민주주의 길’을 떠난다고 밝혔다.

뉴스핌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노무현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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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이날 전남 신안군 하의면에 있는 하의도를 시작으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까지 이어진다. 전남 하의도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이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출정식에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을 돌아보며 두 분이 살아온 정치적인 삶을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두 분의 정치철학을 이어받아 ‘나라다운 나라’,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겠다고 지금 열심히 국가를 운영하고 계신다”며 “여러분들은 잘 둘러보고 현대사의 의미를 잘 되새기는 좋은 대장정의 길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 역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로 가는 길, 지역주의를 극복하는 길 등 지도에도 없는 길을 개척하신 분들”이라며 “두 분의 삶 속에서 고난과 역정, 헌신과 희생의 정신 같은 것들을 듬뿍 느끼는 여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는 장경태 민주당 청년위원장과 청년 당원 15명, 민주당 당직자 등 20여명이다. 이들은 하의도와 섬진교, 부산 민주공원 등을 거쳐 봉하마을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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