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약 1000명의 신입생들은 다함께 힘을 합쳐 입교 때 썼던 모자 - 딕시 컵(Dixie Cup)이라고 부른다 - 를 탑 꼭대기에 올려야 한다. 1년이 지나면 정규생도(미드쉽맨) 모자로 바꿔 올린다. 이렇게 두 번에 걸쳐 모자를 올림으로써 신입생의 탈을 벗고 상급생이 된다. 말할 것도 없이 장교로서 강한 군인정신과 협동심을 키우기 위한 전통이다.
[AF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집트 오벨리스크를 닮은 석탑은 높이가 6.4m나 된다. 게다가 탑에 오르기 전 20kg의 식물성 쇼트닝을 바른다. 미끄러워서 기어오르기 쉽지 않기 때문에 인간탑을 쌓아서 올라가야 한다.
[로이터=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AF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AF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AF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근년에는 여학생 생도가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A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AF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로이터=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AF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해군사관학교 신입생들이 기름을 덕지덕지 바르고 맨몸으로 기어오르는 탑은 해사 교정에 있는 헌돈 기념탑(Herndon Monument)이다. 헌돈은 'SS 센트럴 아메리카'호의 선장으로 1857년 배와 함께 산화한 군인이다.
어쩌다 신입생들의 통과의례 무대가 되었지만, 70여년 전통이 이어져 오는 동안 헌돈의 군인정신도 끊임없이 조명을 받는다. 당연히 신입생들도 그의 명예를 배울 것이다.
최정동 기자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