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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탁현민 “김정은 서울답방, 가능성만 있어도 준비해야…당연히 오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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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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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해 '당연히 오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올 수 있다는 가능성만 있어도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탁 위원은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가 (청와대) 안에서 일을 하고 있을 때 (김 위원장의 답방 이야기가 나와)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놓고 준비는 이미 다 해놨다'며 이같이 밝혔다.

탁 위원은 '김 위원장이 올지 안 올지는 모르겠지만 올 수 있다는 가능성만 있어도 준비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역사적 사건인 만큼 '대대적으로 환영한다' 수준이 아니라 남북 평화를 위해 구체적이고 감동적인 메시지를 만들 준비를 해야 했고 해 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 개인적 믿음은 별로 중요하지 않지만 외교적이고 국가적인 문제니 김 위원장이 당연히 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2017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국빈만찬에 독도 새우가 오른 것을 두고서도 '기획한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중국,한국을 순방하는 일정이어서 음식 하나하나에도 의미를 두고 신경을 썼다'고 했다.

당시 일본의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그 정도로 히스테릭하게 반응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탁 위원은 '저는 대북 관련 일을 하면서 한반도 평화가 세계의 평화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느꼈다'면서 '앞으로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게 된다면 그와 관련한 여러 기획과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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