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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올댓차이나]화웨이 CEO "美규제에 만반의 준비...5G에 영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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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선전=AP/뉴시스】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최고경영자(CEO)인 런정페이(사진)는 18일 광둥(廣東)성 선전(深?)에 위치한 화웨이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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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기술의 런정페이(任正非) 최고경영자(CEO)는 21일 미국의 사실상 수출금지 조치에 대해 그간 만반의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화망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화웨이 기술의 창업주인 런정페이 CEO는 광둥성 선전(深?) 본사에서 중앙(CC) TV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언명했다.

런 CEO는 화웨이의 차세대 이동통신(5G) 제품이 미국 정부의 조치로 영향을 받지 않을 뿐더러 앞으로 2~3년 동안 5G 기술에서는 화웨이를 따라올 만한 기업이 없을 것이라며 "이런 면에서 미국이 우리의 능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런 CEO는 수출 규제를 받는 미국산 반도체 공급 문제에 관해서 대응할 준비를 갖춰 차질을 빚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런 CEO는 "평시에는 필요한 반도체의 절반을 미국에서 조달하고 나머지 반을 자체 생산해왔다"며 "하지만 미국 조달분도 자체 제조가 가능한 상황이다. 그래서 미국산 반도체의 공급을 중단한다 해도 우리에는 의미가 없다"고 전했다.

그래도 런정페이는 미국산 반도체를 앞으로 구입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계속 조달할 자세를 표명했다.

아울러 런정페이는 미국 정부가 화웨이에 대한 수출 규제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한 것도 큰 의미를 갖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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