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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장제원 "호프 미팅? 며칠 밤 땅바닥서 자는데"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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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해람 인턴기자] ["이런 극한 상황에서 맥주들고 건배?" SNS로 비판]

머니투데이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사진=홍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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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여야3당 원내대표의 '호프 미팅'에 대해 "아무리 봐도 뭐하는 것인지 의아하다"며 비판했다.

장 의원은 21일 SNS에 "불과 얼마 전 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연합세력이 야합해 용납할 수 없는 악법들을 패스트트랙에 태웠다. 그 과정에서 50명 이상의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고발당했고, 부상도 속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대규모 장외투쟁까지 하고 있다. 며칠 밤을 땅바닥에서 자고, 물리적 충돌까지 연출하며 '동물'이 되기도 했다"며 "이런 극한 상황에서 맥주들고 건배하는 모습을 본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일하러 가는데 분위기까지 조성할 필요는 없다. 조건없이 등원해서 추경도 심의하고, 법안도 논의하면서 묵은 감정을 풀어가는 것이 훨씬 진지한 정치"라며 "맥주는 그 다음에 마시면 된다. 맥주는 열심히 일하고 나서 마시는 것이 제 맛이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인근 호프에서 '호프 미팅'을 가졌다. 이날 여야3당 원내대표들은 국회 정상화를 위한 공감대를 확인했지만 뚜렷한 해결책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조해람 인턴기자 chrbb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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