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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특징주] 퍼스텍, 美·中무역전쟁 ‘세계1위 中드론’ 보복카드 반사 이익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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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텍이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미국이 세계 1위 드론업체 중국에 보안 위협을 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체제 부각 기대감으로 오름세다.

21일 오후 2시19분 현재 퍼스텍은 전일 대비 80원(3.17%) 오른 2600에 거래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미 사이버·기반시설안보국(CISA)이 미 기업 구매담당자들에 "중국 무인기 기술이 중요한 데이터를 훼손하고 서버에 저장된 정보를 빼갈 수 있다"는 내용의 경고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 산하 CISA는 이 경고문에서 "중국 정부는 국가의 정보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자국민에게 이례적으로 엄격한 의무를 부과한다"며 "중국 무인기 사용 시 정보보안을 위한 추가적인 조처를 하라"고 요구했다. 중국 정부가 자국 드론 제조사를 압박해 해킹이나 간첩행위에 활용할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것이다.

미국이 무역 분쟁에서 중국에 대한 총공세에 나선 가운데 중국산 드론에 대해 압박에 나서면서 대체제로 국내 드론업체에 대한 관심도 집중된다.

퍼스텍의 자회사인 드론개발업체 유콘시스템은 올 초 미국 공간정보 활용업체를 통해 미국에 국산 상업용 드론을 수출계약을 진행한 바 있다. 때문에 중국산 드론에 대한 미국의 보복카드 기대감으로 퍼스텍에 거래량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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