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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곤충업 꾸준한 상승세 점박이꽃무지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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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농식품부, 2018 곤충산업 실태조사…곤충사육 농가·법인 등 2318개소 1년새 8.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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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8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5회 부산국제음식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식용곤충요리를 살펴보고 있다.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맛의 향연,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부산음식홍보관, 건강테마관, 글로벌음식관, 세계빵전시관 및 부산식품기업관 등으로 나뉘어 400여 개의 전시부스가 운영된다. 2018.10.18. yulnet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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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이 미래식량으로 각광받으면서 곤충사육 농가·법인 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18 곤충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곤충업 신고자(생산·가공·유통)는 2318개소로 2017년 2136개소와 비교할 때 8.5%가 증가했다.

신고 유형별로는 생산업 2180 개소, 가공업 499개소, 유통업 1209개소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제일 많았다. 경기 505개소, 경북 427개소, 경남 255개소 등 이었다.

사육 곤충 종류별로는 흰점박이꽃무지 1305개소, 장수풍뎅이 425개소, 귀뚜라미 399개소, 갈색거저리 291개소, 사슴벌레 160개소, 동애등에 51개소, 나비 22개소 등으로 조사됐다.

곤충별 판매액은 △점박이꽃무지 153억원 △귀뚜라미 46억원 △갈색거저리 27억원 △장수풍뎅이 26억원 △동애등에 22억원 △사슴벌레 13억원 등 총 375억원으로 나타났다. 2017년 345억원에 비해 8.7% 증가했다.

사료용 곤충인 동애등에는 22억원을 기록, 2017년 8억원에 비해 175% 성장했다.

2016년 식용곤충 7종이 식품원료로 등록된 이후 매년 곤충업 신고자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2018년에는 판로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증가폭은 크지 않았다.

농식품부 김민욱 종자생명산업과장은 "앞으로 지자체, 생산자단체 등과 협력해 곤충 판매·유통 활성화 및 곤충에 대한 인식개선, 건강기능식품 등록 추진 등 곤충시장이 확대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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