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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간식을 먹고 있는 충북 영동군 영동초등학교 학생들.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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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초등학교 전 학년에 제철 과일을 간식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2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시범적으로 전국 6000여 초교 돌봄교실 참여 학생 24만여명에게 제공하는 과일 간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목적은 크게 2가지다. 우선 어린이들에게 균형 잡힌 식생활을 지원해 계속 늘어나는 어린이 비만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에 최소 400g의 과일과 채소를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한국의 6~11세 어린이의 채소ㆍ과일 섭취량은 352g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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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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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도 높다. 농식품부가 올 초 437개 학교 학생(1000명)ㆍ학부모(1000명)를 설문 조사한 결과 90.2%의 학생이 계속 과일 간식을 공급해달라고 답했다. 학부모들도 ‘과일 간식이 필요하다’(96%), ‘전체 학년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91.9%)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인천 옹진군 백령도 북포초등학교의 우필녀 돌봄교사는 “맞벌이 등으로 자녀에게 간식을 챙겨주기 어려운 부모들이 많은데, 섬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제철 과일을 제공하니 많이 고마워한다”며 “아이들에게 건강 교육 및 식습관 개선 효과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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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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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손해용 기자 sohn.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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