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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렌딧, 누적분산투자 1000만건 돌파..."분산투자 할수록 원금보존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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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딧(대표 김성준)이 누적 분산투자 건수가 1000만건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렌딧의 중금리 대출로 절감한 이자는 110억원에 달했다.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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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신용평가 모델을 주력으로 하는 개인간(P2P) 금융 업체 렌딧이 공개한 '투자 데이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렌딧 누적 분산투자 건수는 1058만9350건으로 집계됐다.

2015년 7월 11일 서비스를 출범한 지 45개월 만에 1000만건을 돌파했다. 투자자당 평균 채권 214개에 분산투자했다. 많게는 채권 7571개에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렌딧은 분산투자 추천 시스템으로 채권 1개에도 여러 투자자(평균 1279명)가 나눠 투자하도록 했다. 100개 이하 채권에 분산한 경우 원금손실 가능성은 11.2%로 나타났지만, 101~200개 구간으로 분산투자한 경우 원금손실 가능성은 1.5%로 크게 감소했다. 분산투자 채권수가 200개를 초과한 경우 원금손실 가능성은 0.3%, 300개를 초과한 경우에는 0.1%로 나타났다. 최대한 많은 채권에 분산투자 할수록 원금보존 가능성이 높았다.

특정한 채권에 일정 비율 이상으로 몰아서 투자한 경우에는 원금손실 가능성이 높아졌다. 분산투자한 채권이 100개를 초과하더라도 채권 하나에 투자금의 4%보다 높게 투자할 경우 원금손실 가능성이 3.8%로 나타났다. 반면에 투자금을 모든 채권에 1% 이하로 고르게 넣으면 채권 수 100개 초과 시 원금손실률이 0.4%로 떨어졌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앞으로 그간 축적한 P2P금융 데이터와 운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투자자가 보다 다양한 P2P투자를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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