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익비용 재분석으로 예산 절감 효과 기대"…2022년 완공
고흥군청 |
고흥군은 지난 1968년 조성된 동정저수지의 저수 용량이 470t으로 가뭄에 대비하기 어렵다고 보고 지난 2015년부터 확장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5년 수립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에서는 사업 편익비용이 1.04로 나와 기준치인 '1'을 넘었다.
고흥군은 이에 따라 21만1천t을 담수할 수 있도록 국비 포함 71억5천100만원을 들여 저수지 확장공사에 나섰다.
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 이후 구성된 민선 7기 인수위원회가 사업비가 과하게 투자됐다고 지적하면서 편익비용을 재산정했으며 그 결과 편익비용은 0.416으로 나왔다.
고흥군은 사업비가 과다하게 산정됨에 따라 편익비용을 바로잡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까지 투입된 예산은 국비 등 21억2천900만원이며 공정률은 24%를 보인다.
연차별로 예산이 투입되며 오는 2022년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고흥군은 편익비용이 재산정됨에 따라 저수지 확장 규모를 줄여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미 확정돼 추진 중인 사업도 잘못되었거나 불합리한 것이라면 바로잡아야 한다"며 "연차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어 전체적인 저수지 확장공사는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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