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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한빛 김유라 대표 “유니티엔진 배울려면 손흥민·페이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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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트서울 키노트 강연서 조언…스퀘어에닉스 공동개발 ‘삼국지난무’ 공개

매일경제

한빛소프트 김유라 대표가 ‘유나이트 서울 2019’ 키노트 강연에 참석해 유니티엔진을 배우려는 개발자들에게 힘들어도 탄탄한 기본기를 쌓아 탁월한 전문가가 될 것을 조언했다.<사진제공=한빛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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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 김유라 대표가 유니티엔진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서울 2019’ 키노트 강연에 참석해 유니티엔진을 배우려는 개발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전문가가 되기를 조언했다.

그는 이날 유니티테크놀로지스 관계자 및 파트너 인사들이 유니티엔진을 소개하는 연단에 올라 “수많은 콘텐츠 가운데에서 살아남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고 나 역시 굉장히 많은 실패 속에서 이 자리에 섰다”며 “그 결과 깨닳은 것은 쉽게 얻는 것은 쉽게 잃는 것으로 어렵게 이룬 것은 쉽게 잃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더라도 쉽고 빠른길을 찾기보다는 기본기를 갖추고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전문가가 되라는 의견이다.

특히 그는 축구 스타 손흥민과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 이상혁 선수를 거론하며 유니티엔진 제작자보다 더 뛰어난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유니티엔진 하나만 잘 배워도 경력에서 좋은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다만 그냥 다룰 줄 아는 것과 잘 다루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손흥민 선수나 ‘페이커’ 이상혁 선수처럼 과정이 지루하고 어려워도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유니티엔진을 활용해 제작 중인 신작 모바일게임 ‘삼국지난무’도 소개했다. 일본 스퀘어에닉스와 공동 개발중인 모바일게임으로 지난 2013년 출시된 카드 수집혀 RPG의 후속작이다. 화려한 카툰 렌더링 그래픽에 전략성을 가미해 차별화된 삼국지 소재 전략 RPG로 제작 중에 있다.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시나리오 모드와 자신의 성을 운영하고 다른 국가 이용자와 함께 즐기는 대규모 길드전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김 대표는 “유니티엔진은 처음 배울 때 쉬운 접근성이라는 장점이 있고 여러분들이 갖고 계신 무한한 가능성을 구현하는데도 매우 좋은 도구가 될 것”이라며 “(삼국지난무도) 스퀘어에닉스와 함께 유니티엔진으로 공동개발중인 게임인데 합을 맞추는데 시간이 좀 필요했지만 서로 격려하면서 진행하다보니 함께 만들어가는 보람도 더 커지는 것 같다. 우리 게임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나이트 서울 2019’은 유니티엔진의 주요 기능과 개발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개발자 컨퍼런스다.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에서 펼쳐진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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