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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C-클래스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의 효율성을 더한 ‘더 뉴 C350e’를 지난달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더 뉴 C350e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중형세단 C-클래스 고유의 안락함에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전기차 브랜드 EQ의 첨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인 ‘EQ 파워’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국내에 선보인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해 ‘더 뉴 GLC 350e 4매틱’ 출시와 함께 압도적인 국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친환경차 시장에 안착했다. 올해 신년 기자간담회와 서울모터쇼에서 올해를 ‘EQ의 해’로 정하고 폭넓은 친환경차 라인업 출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더 뉴 C350e를 시작으로 다양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EQ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더 뉴 EQC’를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EQ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C-클래스 기반의 더 뉴 C350e는 EQ 파워만의 효율성 및 역동적인 성능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친환경성을 경험하고 싶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 뉴 C350e에는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해 구동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인 EQ 파워가 적용됐다. 2.0ℓ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엔진은 최고 출력 211마력에 35.7㎏.m 토크를 발휘한다. 나아가 6.4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가 합쳐진 전기모터는 가속 시 최대 82마력과 34.7㎏.m 토크의 성능으로 추가적인 힘을 지원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5.9초 만에 도달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시속 250㎞까지 낼 수 있다. 첨단 하이브리드 기술로 낮은 연료 소비와 배기가스 배출량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E-모드를 활용하면 오직 전기동력만으로 쾌적한 주행이 가능하다.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순수 전기 모드로 국내 기준 최대 15㎞(유럽 기준 33㎞)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속도는 시속 130㎞에 이른다.

에코 스타트·스톱을 포함해 여러 기능이 통합된 자동 7단 변속기가 최적의 주행성능을 지원하고 사일런트 스타트는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는 전기 모드로 시동과 출발이 가능하다. 또 급가속 기능을 활용하면 전기모터의 힘과 엔진의 출력을 끌어올려 역동적인 가속 성능을 느낄 수 있다.

운전자의 취향과 주행 조건에 따라 하이브리드, E-모드, E-세이브, 충전 등 네 가지 구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구동 모드는 스위치 또는 버튼을 통해 직접 선택할 수 있고 시스템이 자동으로 선택하게 할 수도 있다.

더 뉴 C350e에 적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소켓식 배터리 충전 옵션도 제공한다. 최신 리튬이온 배터리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충전기는 물론 전국 공영 충전소 및 가정용 220V 전원 콘센트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 10년간 주행거리에 제한 없이 무상보증을 제공한다.

더 뉴 C350e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6,400만원이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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