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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영화대영화] 6월 개봉, ‘틴 스피릿’ VS ‘라라랜드' 공감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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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영화 '틴 스피릿' 메인 포스터 (이미지 = 찬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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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패닝이 주연을 맡은 영화 ‘틴 스피릿’(맥스 밍겔라 감독 | 수입: 찬란|제공/공동배급: TCO㈜더콘텐츠온, 세미콜론 스튜디오)이 6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틴 스피릿‘은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찬 17세 시골 소녀 ’바이올렛‘(엘르 패닝 분)이 세계적인 오디션 프로그램 ’틴 스피릿‘을 통해 팝스타로 거듭난다는 내용이다.

‘10대판 라라랜드’로 불리며 개봉 전부터 미국 영화 평가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관객 기대지수 92%를 기록,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라라랜드’ 오리지널 제작진과 할리우드 유명 배우인 제이미 벨이 제작 총지휘를 맡아 ‘라라랜드’, ‘비긴 어게인’, ‘스타 이즈 본’을 잇는 새로운 음악 영화의 탄생을 예고했다.

영화 ’틴 스피릿‘은 꿈을 향한 열정부터 귀에 꽂히는 노래, 춤까지 ‘라라랜드의 10대 버전’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다.

‘틴 스피릿’ vs ‘라라 랜드’

1. 꿈을 향한 열정을 지닌 캐릭터

‘틴 스피릿’ 가수 지망생 바이올렛 vs ‘라라랜드’ 배우 지망생 ‘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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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틴 스피릿'의 엘르 패닝 / 영화 '라라랜드'의 엠마 스톤 (이미지 = 찬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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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틴 스피릿’과 ‘라라랜드’는 꿈을 향한 주인공의 열정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공통점이 있다.

영화 ‘라라랜드’에는 배우 지망생 ‘미아’가 등장한다. 그는 할리우드와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인물로 계속되는 실패에 굴하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영화 ‘틴 스피릿’에는 노래를 사랑하는 17세 시골 소녀 ‘바이올렛’이 등장한다. 그는 세계적인 오디션 프로그램 ‘틴 스피릿’에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팝스타로 성장한다.

2. 귀에 꽂히는 OST

두 영화 모두 귀를 즐겁게 하는 음악을 빼 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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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틴 스피릿'의 엘르 패닝 / 영화 '라라랜드'의 라이언 고슬링 (이미지 = 찬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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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틴 스피릿’과 ‘라라랜드’는 듣는 순간 뇌리에 꽂혀 잊혀지지 않는 노래가 러닝타임 내내 흘러나온다. ‘틴 스피릿’은 ‘라라랜드’의 프로듀서가 직접 참여해 독창적이고 황홀한 팝 스펙터클을 완성해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라라랜드’는 라이언 고슬링이 부른 ‘City of stars’와 엠마 스톤이 부른 ‘Audition’이 감미로운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틴 스피릿’은 엘르 패닝이 직접 부른 ‘Dancing on My Own’을 비롯해 유명 락밴드 노 다웃(No Doubt)의 ‘Just a Girl’, ‘Teenage Kicks’ 등 익숙한 팝 음악이 대거 등장해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케이티 페리·아리아나 그란데 등 현존 최고 뮤지션들의 음악도 들을 수 있다. 여기에 ‘틴 스피릿’만의 오리지널 곡과 칼리 레이 젭슨이 작곡한 곡도 등장해 기대감을 더한다.

3. 이목을 집중시키는 ‘화려한 비주얼’

영화 ‘틴 스피릿’과 ‘라라랜드’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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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틴 스피릿'의 엘르 패닝 / 영화 '라라랜드'의 엠마 스톤과 라이언 고슬링 (이미지 = 찬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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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는 LA의 사계절을 구석구석 빠짐없이 담아냈다. 감정의 매개물로 색감에 집중했는데 노란색을 가장 강조하는 동시에 영화 속 남성은 흑백으로, 여성은 컬러로 색을 입히며 차별화를 둔 색감으로 색다름을 보여준다.

영화 ‘틴 스피릿’은 스타일을 중시하는 접근법과 함께 영화의 밑바탕에 숨은 감정이 균형을 이루도록 했다. 제작에 참여한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벨은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음악과 이미지를 뒤섞는 방식이 매우 새롭다”며 독창적인 연출에 대해 칭찬했다.

또한 서정적이며 따스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들판의 아름다운 풍경과 화려한 무대 위 네온 등 빛과 색의 탁월한 조화가 주인공 ‘바이올렛’의 세계에 풍부한 드라마를 불어넣는다. 이에 해외의 매체들은 “스타일리시하다”(FILM STAGE), “올해 최고의 즐거움과 자극이 될 영화”(THE CINEMAHOLIC)라며 감각적 연출에 대해 호평했다.

이렇듯 ‘틴 스피릿’과 ‘라라랜드’는 비슷한 듯 다른 매력을 가진 음악 영화다. 매력적인 주인공, 멋진 선율의 음악, 화려한 볼거리 등 공통분모가 많은 두 영화인만큼 ‘틴 스피릿’이 과연 ‘라라랜드’에 이어 음악 영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프랑스 칸에서 진행 중인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 최연소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인 엘르 패닝의 매력이 넘치는 영화 ‘틴 스피릿’은 오는 6월 13일 국내 개봉한다.

전자신문 컬처B팀 김승진 기자 (sjk87@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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