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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코스닥 마감]등락 끝에 강보합…700선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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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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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닥이 나흘만에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9% 이상 하락세를 보였지만 기관과 개인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강보합권은 지켰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27 %(1.90포인트) 상승한 703.98에 마쳤다. 이날 출발은 상승세로 시작해 장 초반에는 707.69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오전 중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며 700.0까지 밀렸다가 보합권으로 접어들었고, 다시 오후가 되어서야 상승세를 회복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블록딜 이슈로 인해 전체 코스닥 시장도 영향세를 피할 수 없었다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 헬스케어 업종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업종 자체의 펀더멘털보다 과도한 상태다”라고 분석했다. 아시아 헬스케어 시장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 증시에서 헬스케어 업종이 7~8%를 차지하는 것에 비해 한국에서는 10% 이상 차지하고 있고, 이로 인해 전체 시장에 끼치는 영향력도 커질 수밖에 없는 상태라는 의미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했다. 외국인은 58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432억원, 기관은 154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이 더 많았다. IT부품, 운송장비 부품,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기타제조, 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등은 1%대 올랐고, 섬유의류, 소프트웨어, 출판 매체복제, 화학, 비금속 등도 1% 미만 올랐다.

반면 유통은 4%대까지 빠졌고, 건설 역시 1%대 하락을 기록했다. 인터넷, 동이목재, 오락문화는 1% 미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두드러지는 것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의 하락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무려 9.65% 하락하며 주가하락률 4위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도 3.64% 하락했다. 휴젤(145020)은 3%대,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2%대, 메디톡스는 1%대 각각 빠졌다.

하지만 펄어비스(263750)는 5%대 이상 올랐으며, 에이치엘비(028300)도 5%에 근접한 4%대 상승세를 보였다. 신라젠(215600)이 2%대 올랐고, CJ ENM(035760), 헬릭스미스(084990), 포스코케미칼(003670)은 1%대 상승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7344만여주, 거래대금은 약 3조887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62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이 559개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94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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