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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경기북부경찰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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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의정부에서 '어르신교통안전다짐대회'열어

이데일리

21일 열린 ‘어르신 교통안전 다짐대회’에 참석한 이화순 부지사와 최해영 청장, 이종한 대한노인회경기도연합회장(왼쪽부터)이 고령 운전자의 자동차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사진=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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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기북부경찰과 관계기관이 힘을 합친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21일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경기도 및 북부지역 10개 지자체 관계자와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를 비롯한 교통 관련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교통안전 다짐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기북부지역의 고령 운전자와 교통사고 사망자 역시 많은 것에 따라 고령 운전자의 사고 예장을 위해 마련됐다.

실제 경기북부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국 평균(14.3%)보다 많은 16%로 54만 명을 차지하는데다 올해 4월말 기준 고령자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체의 절반을 넘게 차지(58명 중 32명)하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은 이날 행사에서 지역 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경찰과 경기도, 교통 관련 공공기관·협회 등 16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고령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공동노력하자는 취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여경으로 구성된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 전담팀을 발족해 노인대학과 경로당을 방문해 통안전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노인들의 교통법규 준수 의식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해영 청장은 “이번 행사가 노인들의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소통·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기관이 협력해 노인 교통사고 예방업무를 최우선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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