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낮 2시 10분쯤 부산 금정구 부산대 미술관 건물 외벽이 붕괴해 벽돌들이 바닥에 떨어진 모습. 2019.5.21 부산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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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의 오래된 건물 외벽에서 벽돌 수백개가 떨어져 60대 청소미화원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2시 10분쯤 부산 금정구 부산대 미술관 건물 외벽의 벽돌이 갑자기 떨어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청소미화원 A(68)씨는 벽돌이 떨어진 지점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 미술관은 지어진 지 26년 된 오래된 건물이다. 이 학교 학생은 “미술관 외벽 벽돌이 울퉁불퉁해 불규칙적이고 일부 금이 가 페인트로 덧바른 흔적도 보였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경찰은 5층 건물인 미술관의 4~5층 외벽 벽돌 수백개가 한꺼번에 떨어져 A씨가 미처 피할 겨를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목격자와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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