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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박원순 "황교안, 5·18 망언 징계 안 하면 공안의 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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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신이 왜 '독재자의 후예'냐고 한 발언에 대해 5.18 망언을 한 한국당 인사들을 징계하지 않으면 '공안의 후예'로 기억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1야당 대표로서 대통령 말을 비판할 수는 있지만, 이는 보편적 진실과 역사적 사실은 물론 국민적 공감 위에 서 있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공안 독재 시절, 1980년 5월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이었다"며 "그런 광주를 모욕하고 폄훼한 이들을 제대로 징계조차 못 하는 한국당이 독재 타도와 민주주의를 말하는 것은 참으로 어불성설"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5공화국 당시와 그 이후 광주의 진실을 밝히려는 수많은 국민의 노력을 짓밟은 것이 검찰 공안부의 역할이었다며 황 대표는 오랜 시간 걸어온 공안검사의 길을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시장은 "한국당과 황 대표가 부끄러운 부역의 역사에 대해 스스로 참회하는 길은 5·18 망언 관련 인사들에 대한 징계와 진상규명에 협조하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국민은 언제까지나 독재자에게 부역한 '공안의 후예'로 기억할 것"이라고 썼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5·18 기념사에서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다"고 말하자 황 대표는 자신이 왜 독재자의 후예냐며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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