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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양호가 남긴 퇴직금…상속세 문제 해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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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세상을 떠난 조양호 한진 회장에게 대한항공이 450억 원이 넘는 퇴직금을 지급했습니다. 계열사 퇴직금까지 더하면 1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 그 돈으로 한진 일가의 막대한 상속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장훈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달 말 고 조양호 전 회장에게 450억 원이 넘는 퇴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정관에 따라 1천억 원 정도의 퇴직 위로금도 받을 수 있지만, 유족의 뜻에 따라 지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조 전 회장이 겸직했던 다른 8개 계열사의 퇴직금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업계에서는 합하면 1천억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관심은 세 자녀의 고민거리인 막대한 상속세 문제를 선친의 퇴직금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조 전 회장이 보유했던 지주회사 한진칼 지분 승계에 대한 상속세는 최소 2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 일부 지분을 매각해 충당한다면 2대 주주인 KCGI가 경영권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업계에서는 막대한 퇴직금과 함께 세금 분납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지분 매각은 없을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양지환/대신증권 연구위원 : 한진그룹의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한진칼 지분을 조양호 회장 일가가 줄이거나 매각하거나 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고 조양호 회장의 구체적인 퇴직금 총액은 그룹 분기 보고서에 공시될 예정인데 경제개혁연대 등 시민단체는 경영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과도한 퇴직금 지급은 배임 행위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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