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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서울 남산1호터널 입구 지하차도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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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명동성당·충무로서 남산케이블카 방향 도로도

서울시는 남산 예장자락 복원 공사를 위해 남산1호입구지하차도를 23일 오전 0시부터 전면 폐쇄한다고 21일 밝혔다.

명동성당·충무로에서 남산케이블카 방향으로 접근하는 도로도 같은 시각부터 폐쇄된다.

우회로는 지난 14일 신설 완료됐다. 시는 남산케이블카→퇴계로, 남산케이블카→삼일대로→남산1호터널 도로를 폐쇄하고, 남산케이블카→소방재난본부 앞길을 이용하는 도로를 새로 만들었다. 23일부터 기존의 남산1호입구지하차도를 이용하던 운전자는 남산1호터널로 진입하려면 신설된 퇴계로 지하차도 옆길 확장도로를 통해 퇴계로2가 교차로에서 우회전해 삼일대로 확장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또 자동차로 명동성당·충무로에서 남산케이블카 방향으로 이동하는 운동자는 삼일대로에 신설된 램프(우측차선)를 통해 소방재난본부 앞 신설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서울시는 조선시대 군사들의 무예훈련장인 ‘예장’이 있던 서울 중구 예장동 일대(2만2833㎥)에 공원과 주차장을 조성하고 옛 경관을 회복하는 ‘남산 예장자락 재생 사업’을 2016년부터 추진해왔다. 옛 TBS교통방송 건물과 과거 중앙정보부 6국이 있었던 남산 제2청사 건물은 2016년 철거됐다.

시는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구조물인 남산1호입구지하차도를 다음달 초 철거하고 본격적인 복원 공사를 시작한다. 공원에는 남산을 상징하는 소나무를 비롯해 1600여 그루 나무를 심고 광장과 쉼터 등을 만든다. 내년 12월까지 공사를 마친다는 목표다.

최미랑 기자 r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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