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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외교부, 덴마크 왕세자 방한 계기 '그린라운드테이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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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발전 위해 노력

뉴스1

외교부는 21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덴마크 왕세자 내외의 공식 방한을 계기로 '제5차 그린라운드테이블:한-덴마크 지속가능발전 세미나'를 주한덴마크대사관과 공동으로 개최했다.(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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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외교부는 21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덴마크 왕세자 내외의 공식 방한을 계기로 '제5차 그린라운드테이블:한-덴마크 지속가능발전 세미나'를 주한덴마크대사관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그린라운드테이블은 정부‧국제기구‧학계‧기업 등의 기구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협업 및 시너지 창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6년 외교부 주도로 출범한 포럼으로 현재까지 총 4회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덴마크 메리 왕세자비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회성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의장을 비롯해 한-덴마크 양국의 정부부처, 유관기관, 학계, 기업 및 국제기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덴마크의 메리 왕세자비는 환영사를 통해 2015년 합의된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과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과 덴마크의 녹색성장동맹은 양국간 특별한 유대관계의 상징이자, 글로벌 의제 대응을 위한 모범적인 협력 사례로 국제사회에 전파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명래 장관은 개회사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포용성을 강조했다.

또한, 한-덴마크 순환경제포럼(2018년 9월), 한-덴마크 녹색성장동맹회의(2018년 11월) 등 양국의 환경분야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이러한 양자협력을 기반으로 국제사회에의 기여 의지를 밝혔다.

이회성 IPCC 의장은 축사에서 기후변화 대응은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직결되는 긴급한 도전과제라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각국의 정책과 예산 계획에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발전목표 등의 요소를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 기관 기업, NGO,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 목표라는 글로벌 의제에 대응하기 위한 양자협력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포괄하는 민관협력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그린라운드테이블의 논의 내용들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관계부처와, 기업, 학계 등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국제사회의 관련 논의와 대응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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