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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회를 맞는 ‘거제섬꽃축제’는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평화의 섬, 꽃의 바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거제섬꽃축제는 지역 시민들과 농업인들이 직접 만들어 가는 대한민국 대표 수제(手製)축제다.

10만 송이의 가을꽃으로 만들어진 꽃 조형물이 바다를 이루는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형형색색 가을꽃이 가득한 농심테마파크, 향긋한 허브향으로 관람객들의 피로를 날려줄 힐링허브랜드, 300여 종의 세계동백나무를 전시한 세계동백원 등으로 축제장이 조성된다.

국화분재·수석·사진·한국화·현대미술 등으로 구성된 문화예술전시장은 거제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06년부터 시작된 거제섬꽃축제에는 매년 20만 명이 방문한다. 2010년에는 지방자치단체 예산효율화 우수 사례로 국무총리상을 받았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경상남도 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